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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가 마쓰무라 에조 씨가 이야마의 풍경을 계속해서 찍는 이유

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그리스, 터키를 여행한 『우천염천』과 국내외를 여행 한 『변경・근경』, 일본인의 여정과 향수를 돋우는 동북, 북해도 인기노선을 사진과 문장으로 소개한 『북으로 향수열차 여행』 등 여행에 관한 작품을 많이 찍는 사진가 마쓰무라 에조 씨.

최근에는 잡지 칼럼 등의 집필로도 알려진 마쓰무라 씨는 2001~2002년, 이야마를 무대로 한 영화 『아미다도소식』 제작의 참가를 계기로 이야마를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이야마의 사계절 풍경을 촬영한 수 많은 사진 중에서도 특히 JR이야마선의 사진을 문장과 함께 소개. 촬영명소도 알려 주었습니다.

마쓰무라 에조

1953년 도쿄 후츄시 출생
1976년 도쿄사진대학단기대학졸업(현: 도쿄공예대학)
1977년 다카나시 유타카의 제자가 됨. 2001년 고이즈미 다카시 감독 『아미다도소식』
영화 스틸참가. 현재 일본사진예술학회회원
작품으로 『우천염천』『변경근경・사진편』(이상 신코샤, 글 무라카미 하루키),
『일본인이 먹고 싶은 진짜』(신코샤, 글 무카사 치에코) 등

칼럼 이야마선

영화 『아미다도소식』 제작의 참가가 결정되고 처음으로 이야마를 방문하였다. 이 땅에서 춘하추동을 살아보니, 계절이 바뀔 때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. 모든 경계선이 지워지고 온세상이 새하애진 겨울에 촬영이 끝났다.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이야마에서 보냈던 단편적인 풍경이 꿈에 나타나, 눈을 떴을 때도 그 여운이 남는 날들이 계속되었다.

그 때, 이야마를 달리는 로컬선을 타고 훌쩍 떠났다. 나가노에서 에쓰고가와구찌까지 약 100키로의 선로 오른쪽에는 치쿠마강. 오쿠시나노의 호설지대를 넘으면 비로소 왼쪽으로 강의 이름이 바뀌어 시나노강. 열차는 우오누마쌀의 산지인 전원지대를 지나 종착역을 향한다.
 
일본 유수의 대하를 따라 가다 보면 옛 풍정의 역사와 옆 앞 광장이 나타나고, 소박한 민가와 상가가 보이며 따뜻한 미소가 되돌아 온다. 차창에 비치는 수면을 보고 있으면 지나간 추억에 잠기게 된다. 강의 흐름처럼 유연히 살아가는 자신을 열차에 몸을 실은 채 느끼고 있었다.

text by Eizo Matsumur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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